조커 포스터
출처 구글 조커

시대적 배경

영화 "조커"의 배경은 1980년대 고담시입니다. 고담시는 뉴욕을 기반으로 한 DC 세계관의 가상도시입니다. 고담시는 청소부들의 파업으로 쓰레기가 넘쳐나고 쥐떼가 들끓고 있었습니다. 1970~1980년대 미국 내부는 다양한 변혁 시도가 들끓었고, 영화에서 보이는 사회적 극단의 갈등도 다양한 분쟁과 파업의 형태로 전개되는 진정한 사회운동이었습니다. 특히 지미 카터 행정부가 들어선 1980년에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제위기로 인한 실업률이 치솟았습니다.  1978년에는 미국 시민들이 걸프 석유회사의 소비자 기만 행위를 옹호한 법원을 향해 "법은 부자의 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나라의 혼란스러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국제적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높은 수준의 국방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미국은 대외적으로 소련과 냉전 체제를 유지하고 가난한 시민들을 "징병"하기 위해 징병제를 도입하였습니다.

1982년, 백만 명의 사람들이 무기 경쟁 중단 시위를 하기 위해 뉴욕에 모였습니다. 1980년 미국에서는 경기침체가 겹치면서 군과 정부, 대기업에 대한 신뢰가 급락하면서 사회적 불신이 커진 시기였습니다. 하워드 진의 '미국인의 역사'는 당시 미국 내 다수 여론이 정부와 기업을 불신했다는 자료를 보여줍니다. 1975년 미국 국민의 대기업 지지도는 18%, 정부와 의회의 지지도는 13%, 29%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수치들은 거의 30퍼 정도 떨어진 수치입니다. 이러한 수치와 다양한 사회운동은 1980년대 미국이 격변의 시기를 겪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시대를 휩쓸고 있는 태풍의 중심에는 자본을 둘러싼 갈등이 숨겨져 있습니다.

앞부분 줄거리 요약

광대 아서는 고담시 교외에 있는 폐업 직전의 음악 샵에서 광고판을 들고 땡처리 광고를 합니다. 그러던 와중 양아치들한테 광고판을 빼앗깁니다. 한참을 뒤따라 달려 골목까지 양아치들을 쫓아가지만, 숨어있던 양아치들에게 오히려 당하고 구타를 당하게 됩니다. 바닥에 널브러진 아서를 뒤로 한 채 영화는 시작됩니다. 심리상담을 받는 아서는 발작을 일으킨 뒤 겨우 진정을 찾게 됩니다. 심리 상담사는 아서의 노트를 보고, "내 죽음이 삶보다 가치 있기를" 이라는 문구를 보게 됩니다. 아서는 그동안 정신병원에 있던 시절이 낫다고 이야기하며 나오게 됩니다.

집 오는 버스 안에서 아서는 옆자리 아이에게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아이를 웃게 만들다가 아이 엄마한테 제지를 당하게 됩니다. 아서가 발작을 다시 시작하여 크게 웃기 시작합니다. 아이 엄마는 기분나빠하며 왜 그렇게 웃냐고 이야기하지만 아서는 겨우 카드 한 장을 건네주게 되는데 거기에는 "미안합니다. 저는 기분과 상관없이 웃는 병이 있습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아서는 집에와서 머레이 쇼를 보면서 망상에 빠진다. 아서는 어머니한테 머레이한테 보낸 편지에 답장이 왔냐고 하지만 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다음 날 광대 회사에 간 아서는 직장 동료한테 양아치한테 맞았다고 하니 직장 동료 랜들이 그에게 총을 건네줍니다. 정신병이 있는 아서는 총을 거부하지만 랜들이 계속 부추겨서 마지못해 가져 갑니다. 아서는 다음 날 병원에서 어린이 환자들을 상대로 광대 공연을 하게 되는데 실수로 권총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공연 소품처럼 넘어가려고 하였지만 관계자들은 광대 회사에 불만을 제기합니다. 사장은 화가 나서 아서를 해고하려 했고, 권총을 준 랜들도 권총을 자기가 준 게 아니고 아서가 권총을 사려고 했다고 모함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해고당한 아서는 지하철에서 여자에게 추근거리는 남자 셋과 시비를 붙게 되고 가지고 있는 권총으로 살인을 하게 됩니다. 그 후의 내용은 영화에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주관적 생각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의 신선한 충격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현재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계속 높은 계급으로 올라가려 하고,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고통스러워하는 아서에 제가 투영되여서 보였기 때문입니다. 계속 영화를 보는 내내 제가 주인공이 되어서, 주인공한테 너무나 측은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서는 계속 노력을 하는데 주변 환경이랄까, 모든 상황이 너무 안 좋아지니 그것 또한 안타까웠습니다. 저렇게 노력을 하는 데 왜 삶이 나아지지 않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계속 났습니다. 그래서 영화가 끝났을 때는 찝찝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뭔가 이 영화를 보고 나니 영화의 우울함이 저한테 전이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스토리나 영화 자체는 재밌고 몰입도가 뛰어났으나, 주인공의 시점으로 보고 나니 같이 진이 빠지는 느낌이 되었습니다.  가볍게 보실 분들은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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