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오늘 마지막 출근인 베테랑 CIA 인사담당관 네이선 뮈어는 홍콩에서 걸려 온 던킨의 전화로 잠을 깹니다.
CIA 본부로 가는 길에 뮈어는 던킨에게 무슨 일이냐고 묻고, 던킨은 '보이스카웃'이 곤경에 처했다고 알려주며 안전한 라인으로 다시 전화를 걸으라며 전화를 끊습니다. CIA 본부에 도착한 뮈어는 입구 데스크에서 오늘 근무가 마지막이라 퇴근할 때 신분증과 출입증, 주차권을 반납해달라는 안내를 받게 됩니다. 뮈어는 던킨에게 비숍이 홍콩에서 수감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뮈어가 출근하자마자 그의 방에 대기를 하고 있던 CIA 간부는 비숍에 대한 파일을 달라고 합니다. 직감적으로 파일을 주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뮈어는 찾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핑계를 대고 시간을 법니다. 뮈어는 폐기 봉투에 비숍의 파일을 모두 넣어 비서한테 맡기고, 보고를 위해 회의실로 갑니다. 회의실에 도착한 뮈어는 제지당하지만, 비숍에 관한 정보가 머릿 속에 있다고 하는 기지를 발휘해 회의에 참석하게 됩니다. 부국장을 통해 비숍이 간첩혐의로 감금되어있으며, 24시간 후에 사형에 처해진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뮈어는 부국장과 간부들의 태도를 통해 비숍을 구할 마음이 없다는 것을 알아채고, 비서에게 문자를 보내게 되며, 자기 방을 뒤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뮈어는 서류가 어디 있는지 생각난다며 곧장 방으로 향하게 됩니다.
비숍이 수감된 이유
중국에서 한 감옥에 콜레라가 퍼지게 되고 비숍은 의사로 위장하여 감옥에 잠입하게 됩니다.
거기서 일부러 감전을 당하면서 쓰러진 척을 하게 되고, 한 여인을 구하려고 하지만 간수에 의해 발각되어 수감되었습니다.
간략한 줄거리
그 당시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정을 앞두고 정상 회담이 예정되어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CIA 요원 비숍이 간첩 혐의로 수감되어버린 것입니다. 미국 정부가 그의 존재를 인정하고 협상을 요청하지 않으면 24시간 후에 사형시킨다는 정보를 CIA가 입수하게 됩니다.
그러나 비숍이 중국에서 해온 일들은 불법적인 내용들이 많아서 미 정부가 이를 인정하면 앞으로 예정되어 있는 정상회담이 힘들어질 수도 있어 난처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CIA 고위 간부들은 뮈어를 급하게 불러들여 비숍을 석방시키지 않아도 되는 핑계를 찾으려고 합니다.
그러자 그들의 의도를 파악한 뮈어는 비숍을 구하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하여 비숍이 처한 상황과 내막을 알아내려 애씁니다.뮈어는 일부러 미국이 인정하게 하기 위해 홍콩에 있는 요원을 섭외해 뉴스 기사를 내보내게 합니다. 뮈어의 예상대로 언론에 기사가 나갔지만 미정부가 작년에 사망한 요원이라고 음모론이다라고 정정보도가 나면서 무용지물이 되어버립니다. 이렇게 뮈어는 CIA 고위 간부들과 눈치싸움을 벌이면서 그들의 감시망을 피해 비숍을 구출하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고 실행합니다. 출근 마지막 날인 뮈어는 그동안 쌓아놓은 경험과 인맥을 동원해서 작전을 진행시키고 결국 모두의 눈을 피해 비숍을 구출해내고 유유히 퇴근을 하게 됩니다
이 영화를 추천하는 이유
일단 비숍 역의 브래드 피트와 뮈어 역의 로버트 레드포드 분들의 연기력이 인상 깊습니다. 영화 중반에 뮈어와 비숍의 관계를 보여주기 위해 과거 회상씬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거기에선 비숍이 어떻게 CIA가 되게 되었고, 뮈어가 비숍을 어떻게 CIA 스파이 요원으로 키웠는지 교육하는 장면들이 나오게 됩니다. 거기서 다양한 심리 표현과 비숍이 어떻게 내면이 변화 하게 되는지를 연기로 보여주는 장면이 명장면입니다
그리고 뮈어가 비숍을 구출하기 위해 모든 경우의 수와 가능성을 고민하면서 방법을 강구해내는 씬들은 몰입감이 엄청납니다.
또한 뮈어가 CIA 본부 내에서 모든 사람의 눈을 피해 가면서 작전 명령서를 만들고 지시하고, CIA 간부들 앞에서 부인과 통화하는 척 작전명령을 내리는 장면은 아주 통쾌합니다.
이 영화를 4-5번 보았지만 때때로 고도의 심리싸움이 생각나면 다시 한번 찾아보게 되는 영화입니다
뮈어의 머리싸움이 궁금하시다면 한번 봐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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