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대적, 공간적 배경 설명
이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아래와 같습니다. 뉴욕 쌍둥이 빌딩으로 돌진하는 여객기의 모습이 영원히 남을 911 테러는 2001년 9월 11일 오전 발생했습니다. 따라서 미국의 부시 대통령은 즉시 전쟁에 돌입합니다. 아프가니스탄이 목표였습니다. 오사마 빈 라덴의 인도와 알카에다의 해체를 요구했고, 결국 탈레반 정권 축출을 목표로 긴 전쟁이 시작됩니다. 오사마 빈 라덴은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해 파키스탄 국경의 험준한 돌산에 숨었고, 그를 찾기 위한 미군의 작전은 10년 동안 계속됐습니다. 미군이 끊임없이 돌산에 올라 원주민과 접촉하고 설득하며 테러의 괴물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물론, 그곳의 사람들은 결코 미군에게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그렇게 아프가니스탄과 전쟁을 벌이는 상황입니다. 공간적 배경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프가니스탄 북부 캄 데쉬 지역에 지방재건팀을 구축하고 전초기지인 키팅을 세웁니다. 이 캠프는 현지 아프가니스탄인들과 연합하고, 산악 지역의 탈레반 게릴라 조직을 와해하기 위해 세웁니다. 그러나 군사 전문가들이 이 기지를 "몰살"캠프라고 칭할 정도로, 위치가 좋지 않았습니다. 분지 형태여서 탈레반 병력이 훤히 기지를 바라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줄거리 요약
2006년 아프가니스탄 서쪽 능선과 누리스탄 캄데시 마을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집니다. 미군이 만들어둔 전초기지에 보충 부대로 투입된 주인공 클랜턴 로메샤 병장과 타이 카터 상병 등등이 있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기지의 위치가 이상합니다. 사방이 힌두쿠시산맥의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분지형태였습니다. 주변 어디에서나 부대가 선명하게 보이는 등 매복과 포위를 당하기에 완벽한 장소였습니다. 가면 갈수록 이 전초기지는 계속 위태위태합니다. 탈레반은 계속 게릴라 공격을 펼쳐오거나, 박격포를 쏘아댑니다. 그러나 이 전초기지에서는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었습니다. 습격을 받을 때마다 화력을 쏟아내서 쫓아내는 것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전초기지가 점점 맘에들지 않는 병사들은 불만이 쌓여갔습니다. 특히 지휘관의 대처에 제일 불만이 많았습니다. 지휘관은 탈레반한테 겁을 먹고 대처를 제대로 하지 않고, 막사 밖으로 나가지 않으려고 자꾸 병사들에게 개인적인 잡일을 시키게 합니다. 지휘관이 교체되게 되고 그 지휘관마저 적의 공격으로 사망하게 되어, 또 다른 지휘관이 오게 됩니다. 새로운 지휘관이 오는 사이 2주 동안 중위가 지휘를 맡게 되는데, 전초기지 폐쇄가 결정이 되게 됩니다.
하지만 전초기지 폐쇄 3일전 탈레반의 대규모 공격이 시작되고 그렇게 마지막 전투인 캄 데쉬 전투를 하게 됩니다. 대원들은 적과 싸우다 전초기지 내에서 고립이 됩니다. 막사가 점령당하고 탄이 떨어지고, 험비가 망가지며 점점 전사자가 늘어납니다. 하지만 대원들이 힘을 합쳐 탄약고를 중심으로 정문을 되찾게 됩니다. 그때 마침 공중지원이 도착하여 적을 공격하면서 완전히 제압하게 됩니다. 그렇게 새 지휘관인 포티스 대위가 전초기지에 도착하고, 생존한 대원들과 함께 기지를 떠나면서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영화 리뷰
이 영화는 아프간 전쟁을 다루고 있으며,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고 합니다. 이런 기지가 실제로 존재하였다는 것에 대해 놀랐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면서 계속 지휘관이 바뀔때마다 같은 전초기지에도 불구하고 대응과 상황이 너무 달라지는 것에 대해 놀랐습니다. 특히 같은 아프간 주민이어도 지휘관이 달라지고 정책이 바뀔 때마다 군인들과 상황이 좋아지고 나빠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지휘관의 중요성을 영화에서도 은연중에 계속 강조하지만 휙휙 바뀌는 상황들을 보니 더욱더 체감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고, 직접 그 전쟁에 참여했던 사람에게 자문을 구해서 만든 영화라 좀 더 사실적이고 직관적입니다. 그래서 더 실제 같았고 박진감이 넘치며 각각 대원들의 애환이 스크린 밖으로 느껴졌습니다. 특히 저는 동료 대원을 의무실까지 옮기고 나서도 들것을 잡고 있는 손에 힘을 안 푸는 장면을 보고 너무 슬펐습니다.
실제 같은 전쟁영화를 보고 싶으시다면 한번 봐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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