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사이드 - 눈물샘 자극하는 실화 바탕 영화

출처 블라인드 사이드

영화 소개

이 영화는 "마이클 오어"라는 이름의 미식축구 선수의 실화를 다루고 있으며, 마이클 루이스가 2006년에 출판한 "블라인드 사이드: 에볼루션 오브 게임"의 각색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배우 산드라 블록이 주연을 맡아 제82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의 제목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미식축구에서는 쿼터백이 공을 던질 때 뒤쪽에서 공격이 들어오는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마이클의 역할이 쿼터백의 왼쪽 측면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마이클처럼 낙후된 환경에서 자라 사회로부터 외면받는 않는 아이들을 가리키기는 단어입니다.

이 영화는 개봉 첫 주말에 약 3천 5백만 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여서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합니다. 주연인 산드라 블록 커리어 사상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하며 좋은 스타트를 한 것입니다. 총수익은 3억 달러가 넘겼는데 21세기에서 여배우가 단독으로 주연을 맡은 영화로 1억 불을 넘긴 영화는 2편인데 그중 하나가 블라인드 사이드가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 정도로 엄청난 흥행을 기록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줄거리

영화는 마이클이 어린 시절에 아버지가 가출하고 마약 중독자인 어머니와 헤어진 뒤 여러 가정집을 떠돌며 위탁생활을 하면서 마이클 혼자 사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흑인이고 엄청 큰 체격을 가진 마이클을 반길 가정은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마이클의 건장한 체격에 주목한 미국 축구 고등학교 감독의 추천으로 상류층 사립학교를 다녔지만 적응하지 못하였습니다. 특히 학교 규정 상 일정 성적이 나오지 못하면 운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미식축구팀도 들어가지 못하고 겉돌게 됩니다. 결국 코치와 같이 생활하던 마이클은 집을 나오게 되고 노숙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추수감사절 전날 밤 홀로 헬스장에서 청소를 하던 마이클이 리앤의 눈에 띄게 됩니다. 평소 가난한 사람들을 돕던 그녀는 마이클이 마음에 걸려 집으로 데려가 마이클을 재웁니다. 이 사건을 시작으로 마이클은 리앤 가족의 일원이 되게 됩니다. 그리고 가족들도 점차 그를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입니다. 이 가족에게 입양된 후, 마이클은 처음으로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느낍니다. 특히 마이클은 태어나서 처음 자신의 방을 가지게 되는데 거기에 있는 침대를 보고 기뻐하게 됩니다. 그런 모습을 모는 리앤은 안쓰러움을 느낍니다.  어느 날 가족의 막내 아들 SJ와 마이클이 운전 중 사고를 당하게 되는데 마이클은 보호본능을 이용해 SJ를 지킨다. 이런 보호본능으로 온순한 성격을 극복하고 미식축구 팀에서 활약을 하게 됩니다. 덕분에 여러 대학에서 러브콜을 받고 어느 대학을 갈지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옵니다. 마이클은 양부모가 나온 학교를 선택하고, 그의 가족은 마이클을 이 학교로 데려가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감동받아서 쓰는 영화 리뷰

누군가의 결정이 한 사람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마이클이 리앤의 도움이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해보면 안타까운 상황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겁니다. 물론 마이클의 심성이 착하고 순수해서 다행이었지만 마이클이 나쁜 사람이었으면 큰일 날 결정을 리앤이라는 여자는 어떻게 할 수 있었는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생판 모르는 남이면서 외관상으로 무서었던 사람을 그렇게 사랑으로 보살필 수 있는지 감동을 받은 영화였습니다. 나 자신도 살면서 누군가의 인생에 도움이 되었는지, 아니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었는지 생각하면서 보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스포츠 영화를 좋아하기도 하여 주로 보는 편인데 스포츠 영화는 보통 실화 바탕에 감동적인 스토리가 많아서 눈물이 나는 영화들이 많습니다. 요새 계속 스포츠 영화를 생각나서 보게 되는데 그래서 그런가 눈물이 마르지 않는 나날들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이니 가족들이랑 꼭 봐보시길 바랍니다

여담으로 실화 주인공의 얼굴 사진들을 보았는데 캐스팅이 아주 잘 되었다고 느낄정도로 분위기가 비슷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