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사무엘 L. 잭슨
마블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어디선가 많이 보신 이름일 겁니다. 바로 사무엘 잭슨은 닉 퓨리 국장 역을 맡은 배우입니다.
코치 카터란 영화는 2005년작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시작되기 한참 전 영화입니다. 그는 2005년 당시에도 이미 최우수 남자연기상 수상경력이 있는 연기력이 검증된 배우였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실존 인물인 켄 카터가 자신의 역할을 누가 했으면 좋겠냐고 추천해달라고 할 때 유일하게 말한 사람이 이 사무엘 잭슨이었습니다. 그렇게 사무엘 잭슨과 코치 카터라는 배역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코치 카터를 연기하는 사무엘 잭슨의 연기가 일품입니다. 이 배우 외에는 다른 사람이 떠오르지 않을 만큼 완벽하게 이 배역을 소화해냅니다. 켄 카터는 촬영장에 나와서 사무엘 잭슨의 연기를 모니터링했다고 하는데 사무엘 잭슨이 자기를 거의 완벽하게 묘사했다고 합니다. 제가 보면서도 느끼기에 코치 카터에서 사무엘 잭슨은 그 만의 특색 있고 유쾌한 연기 스타일로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게 해 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담으론 이 영화에서 사무엘 잭슨을 제외한 다른 배우는 거의 무명이고 한 명 유명해진 배우는 채닝 테이텀이 있습니다.
전체 줄거리
이 영화는 실화 바탕의 영화입니다.
주인공 카터는 빈민가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학교생활의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농구를 통해 꿈을 이룬 자수성가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고교 시절 뛰었던 농구부에서 높은 실력을 인정받았고 대학 입학 후 은퇴 후에도 스포츠용품점을 차리며 성공적인 사업가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모교 농구팀 코치가 그에게 연락을 합니다. 자기가 은퇴할 때가 되었으니 카터보고 아이들을 돌봐 줄 수 있냐고 부탁을 합니다. 카터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코치의 월급이 너무 적어서 운영하는 가게의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고, 복잡한 상황에서 아이들이 제대로 훈련도 받지 못하고 스스로에게 이득이 될 것도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코치 자리를 수락합니다. 그러나 농구부 아이들은 처음부터 코치인 그를 무시하는데, 심지어 에이스로 주목받던 선수가 카터의 태도로 인해 농구팀을 그만두는 상황까지 벌어집니다. 하지만 그는 무너지지 않고 더 단단해집니다.
그는 가난한 동네의 학생들이 가진 깊은 패배의식을 씻어내기 위해 학업과 운동 모두 열심히 할 것을 요구합니다. 농구는 카터의 요구대로 학생들이 따라오니 카터의 팀은 만년꼴찌에서 패배를 모르는 강팀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러나 학업에 관해서는 약속한 성적을 학생들이 달성하지 못하게 되니 카터는 학교 농구장을 폐쇄해버리게 됩니다. 그 결정을 반대하는 학부모와 교직원을 설득하여 학생들의 성적을 올리는 데 집중하게 됩니다. 마침내 모든 학생이 성적을 올리게 된 뒤 다시 농구장으로 복귀해 모든 경기를 연승하게 됩니다. 카터의 팀은 토너먼트에 진출해 1회전에서 작년에 우승한 1위 팀을 만나 분전을 하지만 아쉽게 패배합니다. 패배에도 불구하고 멋진 경기를 펼쳐준 학생들에게 학부모들과 교직원들이 큰 응원을 보내줍니다. 그렇게 그 경기를 끝으로 모든 학생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려주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보고 난 뒤 남기는 리뷰
제가 스포츠를 평소에 좋아해서 스포츠 영화를 많이 보는 편입니다. 특히 이 영화는 농구를 하고 싶을 때마다 생각나는 영화라 한 5번 정도 본 것 같습니다. 처음에 봤을 때는 "나도 살면서 어렸을 때 이런 멘토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저 애들은 부럽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좀 더 나이를 먹고 보니 멘토가 있어도 저렇게 실행할 수 있는 아이들이 더 대단해 보였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멘토가 있거나 누가 무슨 말을 해줘도 끈기가 없이 포기하는 경우를 많이 봤기 때문입니다. 저에겐 이 영화는 단순히 농구 영화라기보단 볼 때마다 인생의 가치관과 철학을 한 번 고민해보게 해주는 교훈을 많이 주는 영화입니다. 여러분들도 이 영화를 보시고 재미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태도와 가치관을 가지고 살면 좋은 지를 얻어가면 좋겠습니다. 꼭 한번 봐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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