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들만의 리그에 등장한 한 흑인
브루클린 다저스의 브랜치 리키 단장이 흑인 팬들을 끌어들이고 수익을 높이기 위해 당시 메이저리그의 불문율이었던 백인들만의 리그라는 것을을 깨기 위해 흑인 리그의 재키 로빈슨을 데려오겠다고 이야기합니다. 당연히 단장 조수인 해롤드를 비롯한 직원들은 야구계의 모든 사람을 적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하며 반대하지만 단장은 더 강한 의지로 밀어붙였고 결국 재키 로빈슨을 만나게 됩니다. 브랜치 리키는 그의 성격을 알고 있어 재키와의 약속을 통해 남들이 아무리 손가락질하고 욕설하고 폭행해도 맞서지 않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고 알려주니다. 그렇게 미팅이 끝나고 재키와 계약을 하게 됩니다. 재키는 스프링캠프 참가 비행기를 예약하고 출발하려고 하였지만 인종차별로 인해 항공사 직원이 재키가 먼저 예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백인 승객이 나타났다는 이유로 재키의 예약을 강제로 취소하게 됩니다. 재키는 자리를 내주는 모습에 화가 나지만 "보안관을 부르려면 부르세요, 아니면 제가 부를까요?"라는 직원의 뻔뻔함에 물러나게 됩니다. 재키는 결국 버스를 타고 스프링캠프 지역에 도착합니다. 단장의 주도 하에 흑인 스포츠 기자 웬델 스미스는 재키를 취재하게 됩니다. 재키는 임시로 몬트리올 로열스의 선수가 되어 브루클린 다저스와 시범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시범경기에선 재키의 활약으로 몬트리올이 이겼지만 지역 주민들에게는 천하의 쓰레기가 되어있었습니다. 심지어 재키의 집을 습격할 것을 예언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리키와 웬델의 도움으로 탈출합니다. 재키는 다른 팀과의 시범경기에서도 맹활약하지만, 재키가 아니꼬운 보안관이 침입해 이 주는 흑인과 같이 경기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고 위협합니다. 그러던 중 다저스 선수들은 흑인과 경기를 하고 싶지 않다며 단체로 서약에 서명합니다. 또한 반대하는 선수들은 트레이드를 요구하게 되는데 이런 어수선한 상황에서 결국 재키 로빈슨이 다저스에 정식 입단합니다.. 하지만 다저스 내부에서는 팀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든 재키에 대한 불만이 많았습니다. 재키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갖게 되지만 심판들의 편파판정으로 아웃되고 스포츠 기자들은 흑인의 발뒤꿈치뼈가 길고 집중력이 빠르다는 인종차별을 하지만 재키는 첫 홈런으로 화답합니다.
서서히 팀에 녹아드는 리키와 리키를 인정하는 팀원들
시즌 중 이어진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감독 반 채프먼은 재키에게 인종차별 및 심한 욕설을 하였고, 이는 재키의 정신에 영향을 미쳐 성적이 안 좋게 됩니다. 계속 참아야 한다는 리키의 말에 재키가 화를 삭이게 되고 그러는 사이 재키의 팀원들은 채프먼의 너무 많은 비방과 공격으로 서서히 분노하게 됩니다. 결국 보다 못한 팀 동료 에디 스탠리가 나서 채프먼과 불꽃 튀는 설전을 벌입니다. 그렇게 하니 이제 아무도 재키를 건들지 못하게 되고 이후 다저스는 재키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채프먼의 폭언에 단장을 보좌하는 해롤드는 채프먼의 욕에 분노하고 트레이드를 요구하던 밥 브레이건은 트레이드 요청을 철회하는 등 서서히 재키에 대해 다저스 내부의 인식이 바뀌게 됩니다. 시즌이 지나면서 다저스 선수들의 재키에 대한 시선은 점점 좋아졌지만 야구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였습니다. 신시내티 출신인 다저스 선수 피위 리즈는 신시내티의 인종차별주의자들로부터 협박 편지를 받기도 합니다. 피 위 리즈는 리키에게 이것을 보여주며 신시내티 원정 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리키는 재키와 가족들에게 왔던 수많은 협박 편지를 보여주는데, 그 양에 충격을 받은 피 위 리즈는 마음을 바꿔 신시내티 경기에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냅니다. 우려 속에 열린 신시내티전은 극단적인 인종차별 성향을 가진 신시내티 관중들의 온갖 비방과 욕설로 경기 중단으로 이어게됩니다. 그런 분위기에 재키는 얼어붙게 되는데, 피 위 리즈가 그에게 다가와 어깨동무를 하면서 농담으로 그에게 용기를 줍니다. 그 걸 바라보는 경기장의 팬들은 일순간 침묵을 하게 됩니다. 그 뒤의 결말은 영화에서 보시길 바랍니다
내용을 알고 봐도 재미있는 영화
이 영화도 실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야구에 관심이 많은 팬이라면 이미 알고 있는 선수입니다. 따라서 저도 전체적인 내용 자체는 이미 알고 영화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흑인이 백인 사이에서 버티고 잘 되는 시나리오이기 때문에 주인공 위주의 영화라고도 생각하고 봤습니다. 그러나 그 사이사이 어떤 식으로 극복하게 되고 팀 동료들이 용기를 내서 재키 편을 들어주는 것 등 감동적이고 교훈적인 장면과 내용이 많아서 재밌게 보았습니다. 역시나 최초가 되는 것은 뼈를 깎는 고통과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구나라는 걸 알게 된 영화였습니다
가족들과 보기에도 좋으니 나중에 꼭 같이 가족들과 보기 바랍니다
'영화 >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빈서블 - 도전은 위대하다! (0) | 2022.02.11 |
---|---|
히든 피겨스 - 나사의 언성 히어로 (0) | 2022.02.07 |
리치리치 - 오랜만에 맥컬린 컬린을 보다 (0) | 2022.02.05 |
머니볼 - 수치를 통해 야구를 보여 준다! (0) | 2022.02.05 |
블라인드 사이드 - 눈물샘 자극하는 실화 바탕 영화 (0) | 2022.02.05 |